로스앤젤레스의 운전자들이 미국에서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에 직면하면서 생활 방식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급증한 연료비에 대응하기 위해 통근 방식을 재검토하고 일상의 이동 패턴을 조정하는 주민들의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치솟는 휘발유 가격, 주민들 생활 압박
인플레이션이 수년 만에 최고조에 달하면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주유소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일반 휘발유 한 탱크가 100달러를 넘어가고 있으며, 심지어 7달러에 가까운 가격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르면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란과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주요 원인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5월에 41% 상승했으며, 소비자의 구매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조금 넘는 반면, 캘리포니아는 갤런당 6달러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소수 주유소에서는 이미 7달러대에 진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 백악관에서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전쟁이 끝나면 수치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이러한 낙관론에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거의 4년 만에 갤런당 4.50달러를 넘으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이미 생활 수준을 낮추는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외출 횟수를 줄이고 더욱 엄격한 예산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휘발유 외 생활용품도 함께 오르는 물가
휘발유 가격 상승 이후 가장 큰 물가 인상은 항공권에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집에 머물러도 안심할 수 없는데, 뒷마당 바비큐에 쓸 소고기 가격도 15% 올랐습니다. 신용카드 데이터에 따르면 럭셔리 상품과 할인 상품 구매자 모두 최근 숙박, 식료품, 의류, 영화관 등에서 평소보다 적게 지출했으며, 이는 더 큰 휘발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글우드의 코스트코 주유소는 목요일 아침 상대적으로 저렴한 갤런당 약 5.50달러의 가격을 찾아 끊임없이 들어오는 자동차들로 붐볐습니다. 인글우드 주민 에딘은 혼다 시빅이 큰 연비 낭비 차량이 아니지만, 장거리 여행을 위해 여자친구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휘발유 가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물가에 대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온 마리오는 로스앤젤레스를 떠나면서 인플레이션의 이중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렌터카 휘발유를 채우는 데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을 뿐만 아니라, 비행기표도 연초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했습니다. LAX 근처 센추리 대로의 76 주유소에서 갤런당 거의 5.80달러를 지불했으며, 버지니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약 3.90달러입니다.
캘리포니아가 다른 주보다 휘발유가 비싼 이유
휘발유 가격 급등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가격이 거의 모든 지역보다 높은 이유는 더 높은 세금, 수수료, 청정 연료 요구사항 때문입니다. 주의 휘발유 공급은 특히 취약한데, 최근 몇 년간 채굴 및 정제 능력을 많이 잃으면서 다른 주와 국가의 연료에 더욱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들이 캘리포니아의 휘발유 가격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로스앤젤레스 주민들은 주유소 가격에 맞춰 생활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식료품과 같은 다른 필수품을 줄이고, 주당 반 탱크의 휘발유를 감당하기 위해 엄격하게 예산을 짜고, 음식 배달 서비스와 같은 부업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더욱 선호되는 옵션이 되었으며, 1월부터 5월까지 메트로의 평일 통근 이용객이 약 8% 증가했습니다.
인글우드의 또 다른 주민 리즈는 휘발유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 번에 가득 채우지 않고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주유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제 반 탱크씩 나눠서 채우거나 급여 선금을 받아서 휘발유를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유소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생활 방식의 변화와 대중교통 이용 증가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생활 방식이 눈에 띄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고서들은 고가 가정용품에 대한 지출 감소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용카드 데이터는 럭셔리 상품과 할인 상품 구매자 모두 숙박, 식료품, 의류, 영화관 등에서 평소보다 적게 지출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 큰 휘발유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트로의 평일 통근 이용객이 1월부터 5월까지 약 8% 증가했으며, 이는 높은 휘발유 가격이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많은 주민들이 개인 자동차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하면서 교통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더욱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전환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위해 연비가 좋은 차량을 사용하는 등 개인적인 차량 선택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높은 휘발유 가격이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일상적인 선택과 생활 방식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