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기업인 보잉의 노동자들이 최근 새로운 노사 협상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임금 인상과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움직임은 현재 산업 현장의 긴장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보잉 노동자들의 계약 거부와 파업 지속
보잉 노동자들이 중서부 3개 공장에서 새로운 계약을 거부하고 3개월에 가까운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약 3,200명의 기계공들이 일리노이주 마스카우타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세인트찰스 공장에서 투표를 진행했으며, 이번 파업은 작년 33,000명 규모의 파업보다는 작지만 여전히 회사의 재정 회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51대 49로 계약을 거부했다. 노동조합은 이번 결과가 노동자들의 강력한 단결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보잉은 많은 노동자들이 파업선을 넘고 싶어 한다고 반박했다.
임금과 혜택을 둘러싼 갈등
노동조합은 임금 인상과 은퇴 혜택에 대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전 제안된 계약에는 5년간 20% 임금 인상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노동자들은 이를 거부하고 추가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보잉은 중서부 지역의 생활비를 고려할 때 노동자들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박하고 있다. 회사는 초과근무 지급 조건 변경 등 일부 조항을 수정했지만, 노동자들은 여전히 이를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사의 대응과 향후 전망
보잉의 방위, 우주 및 보안 사업부는 회사 수익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파업의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미 파업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해두었으며, 비파업 노동자들을 통해 고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보잉은 이번 노사 갈등이 회사의 재정적, 운영적 회복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노동조합과 회사 간의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참고 : la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