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부족한 아파트, 건설 감소가 원인

캘리포니아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건설 투자 감소와 높은 건축 비용으로 인해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주거 환경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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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의 아파트 건설, 왜 멈췄나?

로스앤젤레스의 아파트 건설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새로운 임대 유닛의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건설 중인 아파트 수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건설 업체들은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연금 펀드와 보험 회사 등 주요 투자자들이 로스앤젤레스의 급변하는 규제 환경 때문에 투자를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의 주택 공실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임대료는 반대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심각한 주거 문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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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비용 상승의 복합적 요인

연방 정부의 관세 정책과 불법 이민자 노동력 제한이 건설 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철강과 구리선 가격이 각각 9%와 14% 상승하면서 건설 비용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건설 산업은 이민자 노동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건설 노동자의 61%가 이민자이며, 그중 26%가 미등록 이민자일 정도로 노동력 구성이 취약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개발업체들은 새로운 프로젝트 착수를 꺼리고 있으며, 일부 대형 건설사는 2년 넘게 로스앤젤레스에서 새 부지를 매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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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의 장기적 감소 추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주택 생산은 지난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습니다. 1950년대 연간 70,000개 이상이던 신규 주택 공급은 2010년대에는 15,000개 미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건설 감소는 지역의 주택 재고를 노후화시키고 저렴한 주택 옵션을 크게 줄였습니다. USC의 최근 연구 결과는 이러한 심각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새 아파트를 건설하려면 월 4,000~5,000달러의 임대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중산층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대안적 해결책은 어디에?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로스앤젤레스와 대조적으로 아파트 건설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리버사이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아파트 완공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개발업체들은 투자자들이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외곽 지역으로 이동할 것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 긴 통근 시간을 의미하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입니다.

주거 안정성을 위해서는 지방 정부의 규제 완화와 건설 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주택 문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과 지역사회가 취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전략들이 있습니다. 먼저 외곽 지역의 주택 시장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룸메이트와 공동 거주를 고려하거나,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임대료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원격 근무 가능성을 타진해 통근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역 주택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지방 정부 회의에 참여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주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택 시장, 어떤 질문들이 있을까?

Q1. 로스앤젤레스의 주택 임대료는 왜 이렇게 높나요?

A1. 공급 부족과 높은 건설 비용, 그리고 지역의 경제적 특성 때문입니다.

Q2. 앞으로 주택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있나요?

A2. 정부의 정책과 건설 산업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단기간 내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정보 제공 목적의 요약으로, 법률·의료·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참고 : l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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